회원가입 비밀번호찾기
Home >동창회알림터> 동문공정
  최창근 동문의 통큰 기부2014-01-02 09:30:54  
  관리자[조회 : 1232]     

고려아연 최창근 회장의 `통큰` 기부

최창근 회장 "나눔이 지속성장 버팀목"

영풍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고려아연 최창근 회장(66ㆍ사진)이 아주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6일 최창근 회장과 전 직원의 이름으로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해 낸 성금 10억원보다 두 배나 늘어난 규모다.

최 회장은 이번 성금과 관련해 `아주 작은 정성`이라며 "고려아연의 성금이 유난히 추운 올겨울에 더욱 힘든 처지에 처한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나눔`을 실천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그는 그동안 직원들에게 "기업 성과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사회공헌활동과 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기업이 궁극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1974년 설립된 고려아연은 40년도 채 되지 않아 세계 톱 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실제로 아연, 납, 금, 은, 동 등 비철금속을 제련해 생산ㆍ판매하는 고려아연은 전 세계에서도 유일하게 아연, 납 등의 부산물에서 더 비싼 금, 은 등을 뽑아낼 수 있는 공정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창립 이래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해에도 매출액(단독 기준) 4조9200억여 원에 영업이익 76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만 15.5%에 달하는 알짜 기업이다. 최 회장의 나눔 실천 의지에 직원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단이 서울 본사에 1개, 온산제련소에 3개 등 총 4개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복지관의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거나 장애인센터에서 목욕봉사를 하는 등 나눔 활동도 다양했다. 여직원 10명으로 꾸려진 온산제련소의 `라온봉사단`은 정기 봉사 외에도 수시로 장애인재활센터를 찾아 청소하는 등 나눔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 이건우 총무팀장은 "봉사활동에도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작은 봉사활동에 행복해하는 분들을 볼 때면 `내가 살아 있구나` 하는 보람과 함께 최고의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뿐만 아니라 큰형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나눔도 부족하지 않다.최 명예회장은 지난 10월 국민훈장 동백상을 탔다. 정부가 밝힌 훈장 수여 이유는 `최 명예회장이 한국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것. 최 명예회장은 "단 1만원이라도, 짧은 노력봉사라도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진다면 그 자체가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명예회장의 부인인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69)도 평생 나눔에 힘을 쏟아오고 있다.

[홍종성 기자]

매일경제 2013.12.27 A14면 기사 전재


목록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