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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영 동문의 SEN, 아시아소셜벤처대회 개최2013-12-26 14: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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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 풀면 이익은 절로 … 착한 생각 ‘소셜 벤처’
[중앙일보] 입력 2013.12.19 00:01

제8회 아시아소셜벤처대회
예선 거쳐 올라온 14개팀 참가
창의·혁신적 아이디어 눈길


지난 6일 경희대 오비스홀에서 제8회 아시아소셜벤처대회가 개최됐다. 결선에 진출한 14개 팀은 글로벌 사회혁신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사진 SEN]


지난 12월 6일 오전 경희대학교 오비스홀. 한국, 홍콩, 대만의 사회적기업가들이 모였다. 최고의 사회적기업을 뽑아 시상하는 제8회 아시아소셜벤처대회(Social Venture Competition Asia·이하 SVCA) 결선대회가 개최된 것. 이번 대회에는 11월 20일에 열렸던 2013 소셜벤처경연대회를 통해 선발된 10개의 한국팀과 홍콩, 대만 대회 수상팀 4개가 참여했다.

SVCA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사업아이디어를 받는 대회이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Social Value)와 경제적 가치(Financial Value)를 동시에 추구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는 기업이다.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14개 팀 중 최종 선발된 4개 팀에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1등과 2등 팀은 미국 버클리 경영대학에서 열리는 글로벌소셜벤처대회(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 지역 예선에 참가하게 되며 경비를 지원받는다.

심사는 글로벌소셜벤처대회 심사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잠재적 투자자들이 요청할 투자 기준을 고려했으며, 사회적 영향(impact), 사업 자체의 재무적 가치, 실행 가능성 등이 반영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팀이 아이디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주축이 돼 구성된 ‘황혼의 길손’ 팀은 노인의 품위 있는 일자리를 위한 IT 교육과 영상 제작 아이디어를 들고 나왔다. 커피 한 잔이 필요한 다음 사람을 위해 커피값을 미리 지불하는 ‘미리내 운동’을 사업으로 제안한 ‘Giving Habit’ 팀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Tea tree’ 팀이 동남아시아 현지 식물을 활용한 모기 기피제 생산이라는 아이템으로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대만의 ‘Redeem’ 팀으로 이들은 전과자를 위한 취업 교육과 알선 서비스를 제안했다. 3등은 한국의 ‘Finger119’ 팀과 홍콩의 ‘Lensational’ 팀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Finger119’ 팀은 수지절단 사고를 위한 응급키트를, ‘Lensational’ 팀은 소외계층 여성의 취업과 교육을 위한 사진 서비스를 내세웠다.

심사에 참여한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신현상 교수는 “전반적으로 참가팀들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글로벌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의 아이디어를 개념적으로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팀들이 시제품을 만들어 보거나 실제로 시장에서 판매해 본 후 얻은 시행착오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바람직한 추세가 두드러졌다 ”고 심사평을 밝혔다.

신 교수는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들에게 “ 결선에 진출한 팀이 모두 훌륭했다. 이들의 사업 내용과 비즈니스모델을 참조하면 배울 것이 많을 것이다. 다른 사회적기업 경진대회와 비교해 볼 때 SVCA는 특별히 ‘글로벌한 사고’를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한 시각에서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을 느끼고, 이에 대한 지속가능하고 확장성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파일롯 단계까지 사업을 진행해 본다면 SVCA 대회에 참가할 준비가 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대회에 참가해보면 멘토의 멘토링 및 심사위원의 질문과 피드백을 통해 배우는 부분도 크겠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는 동료 사회적기업가들과 만나며 교류하고 서로에게서 배워가는 부분이 더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소셜벤처대회는 사단법인 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EN)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SK행복나눔재단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해 진행됐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SEN 사무국(02-6332-7405, www.sen.ac)으로 하면 된다.

배은나 객원기자 enbae@joongang.co.kr

2013.12.19 중앙일보기사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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